시흥시와 사단법인 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는 지난 8월 30일 시흥시청에서 <Art & Eco Cube Project 창의체험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Art & Eco Cube 사업은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근간을 이뤘던 시화국가산업단지(현 시흥스마트허브)의 공장 오폐수와 생활하수를 함께 처리해 온 맑은물관리센터에 일부 기능이 상실된 처리시설과 외부 유휴공간을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재생함으로써, 지나온 산업시대 시설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흥시에서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활력증진 사업이다.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는 현직 초등・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에 뜻이 있는 예비교원으로 구성된 교육부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2,000여 명 회원들의 후원 100%와 150여 명 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회원 1명의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창의체험 활동을 위한 교재 및 콘텐츠를 연구 개발 할 수 있도록 견학장소와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는 비전타워주제관 특성에 맞는 교육교재 및 콘텐츠를 발굴하여 Art & Eco Cube Project 의 지속가능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주제관 ‘비전타워’ 방문을 통한 프로젝트 조성가치 공감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올해 9월부터 100일간 <시흥아이 창의시민 성장 팩토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도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기자단 티처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 개발된 콘텐츠와 비전타워 창의체험 교육교재는 자원봉사 해설사인 ‘맑은물친구들’에 의해 향후 방문하는 유아․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11월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201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단계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공간해설 프로그램의 정례화 추진과 비전타워 주요 공간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행사 등을 기획하여 ‘맑은물 가족공원(가칭)’의 운영방안을 실험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덧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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