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7월 17일 오후 2시 월곶예술공판장(ArtDock)에서 ‘청년의 사회·정치 참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2017 Global Summer School>을 개최했다.
작년 9월부터 시흥시는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청년의 자기성장을 도모하는 청년학교의 일환으로 글로벌 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복무요원과 일반청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다각도에서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교류회 1부에서는 가톨릭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동계 방학기간동안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시흥시 청년학교 글로벌 튜터링 참가자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즉석에서 나누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하여, 시흥의 특산물인 연차를 마시며 다도예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청년들이 함께 각 국의 청년의 정치 참여 현황과 선거권 연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들의 정당 활동 필요성에 대한 찬반의견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국가부터,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없다면 자신의 사회 문제의식을 대변하는 민간단체 활동을 하는 것 역시 정치 활동으로 볼 수 있다는 외국인 친구들의 생각을 들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치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국가를 넘어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나가고,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가톨릭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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