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제5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이한준(李漢俊) 前 도 정책특별보좌관(57)을 임명했다. 신임 이한준 사장은 한양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도시계획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79년 KIST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교통부 산하 교통개발연구원(현 한국교통연구원) 발족에 참여하면서 27년간 연구원 및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경영 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도시 및 교통 분야에 정통한 전문 경영인이다. 이한준 사장은 '06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남․북․러시아 3자간 철도전문가회담’의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여하였고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정부 측 협상 단장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임 이 사장은 민선4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에 참여하여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총괄 간사)으로 활동하였고 '06년 7월부터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경기도의 건설, 주택, 교통 분야 등 도정 전반의 정책 수립 및 집행에 참여하여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 소감으로 “민선4기 출범과 함께 2년여 동안 경기도정 발전을 위해 일해 온 만큼 앞으로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뚫고 글로벌 리딩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임직원의 의식 구조 개선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도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한준 신임사장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에 경기도시공사 임직원들은 도시개발분야 전문가가 취임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도시공사가 앞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임 이 사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경기도시공사 사장직의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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