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용서체 ‘경기천년체’를 널리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 좋은 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이음의 미학과 실학자들의 서체를 본 떠 만든 경기천년체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경기천년체, 디자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패키지디자인, 웹디자인, 조형물 등 경기천년체를 활용한 모든 디자인으로 응모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10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ggfont.kr)와 공모전 사무국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9월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한글날 전후로 우수작에 대한 전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좋은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상금은 대상(1편) 300만원, 금상(1편) 200만원, 은상(2편) 100만원, 동상(5편) 50만원이다. 최호진 경기도 홍보콘텐츠팀장은 “이번 기회에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관계자들에게 경기천년체가 널리 알려져 동네 작은 가게의 간판에서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작품에까지 경기천년체가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천년체는 ‘경기 좋은 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www. ggfont .kr),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한컴 홈페이지(www.hancom. com)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컴오피스NEO사용자들은 오는 11일 이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경기천년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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