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예술단은 지난 17일 시흥시 ABC평생학습센터 ABC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이날 연주회는 시흥이 낳은 음악인 함희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연출로 신선하고 스마트함을 갖춘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인 아르더 보이스의 1부 공연으로 시작되어 수준 높은 성량으로 품어내는 호쾌한 음악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역 소년소녀들로 구성되어 이어 이미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시흥시 소년소녀 합창단이 함희경 씨의 지휘 아래 CM송 메들리(TV 속으로)로 라는 주제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시흥시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은 오랫동안 TV를 통해 귀에 익었던 빨간 펜, 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 롯데 스크류바, 빙그레 우유 등 광고음악을 가나 단 한 소품을 이용한 무용을 곁들이며 깜찍한 목소리 전해져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펼쳐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갈라쇼’의 공연은 영화 속의 배경화면과 함께 스토리를 역어내어 음악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관객의 이해를 도우며 관객들이 공연 속으로 빠져들게 함으로써 시흥에서 보기 어려운 연주회를 감상하는 시간이 됨으로써 시흥시민들의 음악공연의 감상 수준을 높여주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흥 예술단은 시흥 출신 음악인 함희경 예술 감독이 지난 2005년 창단하여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시흥시 소년소녀 합창단은 시흥 출신 소년소녀들이 음악전공자로 성장하는 등용문으로 지역은 물론 각종 국내 연주회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며 시흥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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