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탐방

사회적 약자들의 안정적인 직업알선 기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29 [11:0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29 [11:03]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탐방
사회적 약자들의 안정적인 직업알선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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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시흥시에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들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작은자리자활센터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마련과 자활 사업을 펼치도록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통해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작은자리자활센터를 탐방하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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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자리자활센터 설립시기와 설립 취지 및 목적은.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고용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생산․협동․나눔의 정신에 기반한 자활자립지원과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 강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작은자리자활센터의 조직 구성은.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조직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총회와 이사회가 있다. 조직은 조합원과 임원으로 구성되며,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조직은 자활사업팀, 사례관리팀, 사업지원팀, 수익사업팀으로 총 1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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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은자리자활센터이 현재까지 진행해온 주요 사업은.

○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 유무료 일꾼파견사업: 화장실 및 건물 위탁 청소, 비영리단체 인력파견

- 나무살림 공방 : 원목가구 및 나무 소품 제조,나무 반제품 제조 및 판매

-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사업 드림셋 :화장실 위탁 청소 영역 , 건물청소

- 엄마가 만든 누룽지과자 제조사업 : 연근 및 돼지 감자 누룽지 제조

- 비누제조사업 : 천연물비누, 세탁비누, EM비누 제조 및 판매

- 일품 공동작업장 : 인형옷제작 및 임가공사업

- 맥가이버 집수리 홈케어 사업 : 일반집수리, 세탁기청소

- 별별모퉁이가게 및 GS편의점 운영 : 식품 및 실생활용품 유통 및 판매

○ 자활기업 지원사업 : 자활기업의 회계행정 및 인력지원

○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사업 : 공원유지관리사업, 고철수거사업, 불법현수막제거사업, 간병인무료소개사업

○ 복지고용사례관리 : 희망키움 및 내일키움 통장 가입 및 취업지원

○ 게이트웨이 : 자활참여자의 초기상담 및 교육, 자활지원계획수립

○ 상담 및 교육 : 자활참여주민 일반 및 심화상담, 소양 및 직능 교육

○ 교복은행 운영 : 헌교복 수거 및 재활용교복 판매

○ 외부공모사업 : 취약계층 가구 청소 및 집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

○ 지역사회공헌 사업 :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지급, 소외이웃 명절나누기 지원, 취약계층 나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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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그동안의 주요 활동 및 성과

지역자활센터의 가장 큰 성과는 한시적인 기간동안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해 성장한 자활근로참여주민들이 자활기업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꾸리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파생한 자활기업에 고용된 인력만 280여명에 이른다. 자활기업들이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큰 식구이자 자랑이다.

또다른 성과는 자활근로참여주민의 취업의 창구이자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체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한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우수지역자활센터로서 평가받았으며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전환을 계기로 지역자활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5. 작은자리자활센터가 최근 역점을 두고 펼치는 사업내용 및 진행 상황 

자활근로사업단은 지금까지 자체 신규사업 아이디어로 사업단을 꾸리고 생산, 조직관리, 마케팅 등을 모두 담당해야 했다. 이로 인해 자활근로참여주민들과 담당 직원들이 수퍼맨이 되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에 기업연계형 자활근로사업인 GS25 시흥행복점을 오픈함으로서 이런 부담이 가벼워졌다. GS25 시흥행복점은 이후 유통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인큐베이팅 과정으로서 자활근로사업에서 취약한 점포운영교육 및 마케팅 부분에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GS 편의점 사업의 활성화로 인해 취업보다는 창업에 적합한 자활참여주민들이 이후 사업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6. 작은자리자활센터의 장기적인 계획과 지향하는 방향

작은자리 지역자활센터의 키워드는 협동, 자립, 나눔이다. 일터에서의 협동이 결과적으로 자활자립을 유도하고, 건강한 일자리리 창출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지역과 함께 나누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협동조합 설립 초기로서 아직 조합원, 자활참여주민,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조합의 운영 방법에 익숙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건강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협동조합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주체적인 사회의 일꾼으로서 설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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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자리자활센터 김선미 센터장 인터뷰

1. 작은자리자활센터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

지역자활센터의 고유목적은 일자리, 기술 등의 이유로 인하여 근로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위한 조건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경우 더 나아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취약계층 전반에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작은자리자활센터의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하고 계신지.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지정된 이래 전국에서 으뜸가는 자활기업들을 배출했고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새로운 사업구상과 주민 중심의 조직관계를 선도적인 입장에서 실천해왔다.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배출된 자활기업들과 한마음 공제조합, 주민대표자모임, 청소년자활지원관, 희망리본사업, 서로좋은가게,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경험들은 자활사업을 운영하는데 큰 자산이 되었다.

3. 작은자리자활센터을 운영하시면서 얻은 보람과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희망도 의지도 없이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곳에서 아무것도 도움 줄 수 없을 때 많은 좌절과 갈등을 느낀다. 역시나 보람은 이런 갈등과 힘듦을 이겨내고 일과 관계에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볼 때 느껴진다.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성공한 자활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거나, 매일 아침 출근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했을 때, 가끔은 큰 울타리로서의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 도움을 손길을 내밀 때에도 쓰임 있는 기관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

4. 작은자리자활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이웃들 중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일터를 벗어나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관계가 단절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지역이 먼저 손 내밀고 기회를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그 과정에서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는 지역의 필요와 욕구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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