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3일부터 8월 25일 까지 8주 동안 대진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북부지역 환경분야 대학생 4명을 대상으로 미래 직장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험, 고가장비의 조작과 운용, 현장실무를 체험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참여 대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원대상 선발부터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들은 8주 동안 매일 4시간, 주 20시간 씩 연구원 대기환경팀, 수질환경팀, 토양분석팀, 먹는물검사팀 등 4개 팀을 순회하며 환경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또, 전문가(교수 등)와 함께하는 현장점검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1 맞춤형 교육과 취업준비요령 , 직업선택방법 등 진로지도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청년취업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우선돼야 하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실무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환경전공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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