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 박람회에 밀려 퇴색

행사 市 직접운영으로 평생학습도시 ‘뒷걸음’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13 [18:53]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13 [18:53]
시흥시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 박람회에 밀려 퇴색
행사 市 직접운영으로 평생학습도시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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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올해로 3번째로 개최된 시흥시평생학습축제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와 연계 개최되면서 그 실효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어렵게 만들어진 시 평생학습과가 조직개편으로 박람회 주무부서인 문화교육과로 개편되면서 주민자치박람회에 묻어가는 양상으로 축제가 개최돼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민간 주도 행사를 시에서 주관 운영하도록 함으로서 평생학습도시가 뒷걸을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평생학습축제예산이 지난해 40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삭감되면서 일찌감치 예견된 일로 시흥시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행사 부스별 예산이 지급이 박람회 참석인원을 감안하지 않고 일괄 지급돼 하루만에 모든 자료가 동나는 일들이 벌어지는 등 실망감이 더했다.

또한 더욱이 이번 축제에서는 행사프로그램 중 시 향토사료실에 있는 시흥의 사진자료를 공개해 사진의 역사를 함께 학습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전통연의 유래(역사) 알아보기, 그림본 복사하기 등은 인근 안산시를 모방한 프로그램이어서 지탄을 받고 있는 것.

인접도시인 안산시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2008년 평생학습도시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인 1도시1특성화 부문에 ‘단원과 성호-우리전통의 세계화’ 라는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도시로 선정 되는 등 적극성을 보이며 발전시켜가고 있으나 시흥시는 뒤늦게 이번 평생학습축제에 ‘시흥의 역사’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해 독창적이지 못한 행태를 보였다.

 

<시흥지역신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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