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국토교통부 주최 「2017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우수상(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도시계획학회, 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 등 경관디자인분야 대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관디자인 대전이다.
공공디자인 부문에 제출한 시흥시의 「비전타워」는 도시활력증진사업 ‘아트앤에코큐브프로젝트’ 의 주제관으로서, 기능이 쇠퇴한 하수처리 유휴산업시설을 재활용하여 주민공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주제관 비전타워는 기존의 보일러실, 직원관리용 지하피트, 20여 년간 사용하지 않은 소화조시설 등을 로비까페, 시화지구역사관, 기계설비전시관, 교육실, 미디어홀 등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이에 어둡고 침침하던 부정적 이미지의 처리시설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과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함께해 온 주민추진체 ‘맑은물 친구들’의 활동 근거지로서 활발한 주민참여 및 거버넌스 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공공디자인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등 경관디자인 시책을 더욱 공고히 하여 자연과 인공, 문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시상식은 오는 7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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