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 주민참여로 정왕본동에 걷고 싶은 거리가 만들어졌어요.

우리 함께 걸을까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14 [13:3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14 [13:38]
주민제안, 주민참여로 정왕본동에 걷고 싶은 거리가 만들어졌어요.
우리 함께 걸을까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정왕본동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내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걷고 싶은 거리’는 시흥시 큰솔로 68-2번지부터 큰솔공원로 20-1번지까지 직선거리 280m의 길이다. 여름이면 나무가 우거져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여성들이 멀리 돌아서 귀가할 정도로 위험한 길이었다. 또한 오래전 조성된 길이라 시설 또한 낙후되어 있고 여기저기 쓰레기가 버려져 환경 또한 지저분했다.

▲     © 주간시흥

이러한 거리를 주민들이 ‘우리가 함께 바꿔보고 가꾸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여 2017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지정되어 설계, 의견보완, 추진, 현장점검, 아이디어 반영을 거쳐 현재 걷고 싶은 거리로 완공되었다.

곳곳이 파인 아스팔트와 위험한 맨홀 등을 걷어내고 배수가 잘 되는 투수 블럭 포장을 한 후 거리가 밝아졌고, 정왕본동만의 색을 입혔으면 좋겠다는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의견이 바로 반영되어 그림자 조명(고보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그저 단순한 조명이 아닌 이 거리의 스토리를 담자라는 의견으로 ‘메세지 공모’라는 작은 절차를 거쳐, “당신을 위한 길, 희망을 열어가는 길” “우리, 함께 걸을까요?”란 이야기를 담아 안심하고 재미있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였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현)는 “주민참여예산은 딱딱하고 큰 ‘제도’라는 틀을 버리고,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실행 할 수 있도록 행정이 뒷받침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롭게 정비된 걷고 싶은 거리가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