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는 2017년 3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자원과 협업을 통한 연계교육을 실시한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6.5%는 비만이고,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맞벌이 및 취약가정 아동들의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아동의 80%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배곧초 돌봄교실 아동(1학년)을 대상으로, 건강측정(사전·사후), 건강식생활 습관형성(영양교육), 신체활동 놀이(운동교육), 건강 간식(과일)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등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주2회) 8주간 운영된다.
아이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정연계 건강식생활 교육과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단 음식 섭취 빈도 감소,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행태변화, 또 학부모의 건강지식까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보건소, 시 체육회, 학교 등의 전문 인력인 영양사, 체육지도자의 효율적인 배치와 탄탄한 협업을 통해 아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 시흥 만들기’의 일환으로「건강한 돌봄놀이터」시범사업이 전국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함은 물론 청렴한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팀(☎ 310-5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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