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수원 영통구 소재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에서 ‘2017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유소년 승마축제’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소년 승마축제는 말과 승마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제고함으로써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와 승마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이달 내 착공할 예정인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의 건립을 기념하고 도민들에게 홍보하는 차원에서 축제 장소를 신청사 부지 내로 정했다.
3일간에 걸쳐 진행될 축제에는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장애물, 릴레이,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1일차에는 일반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장애물 경기와 크로스컨트리 경기, 2일차에는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하는 장애물 경기(40cm, 80cm)와 권승경기(KHIS 6·7등급), 3일차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릴레이 경기(Ⅰ,Ⅱ)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에는 무료 승마체험, 승마강습 이벤트, 재활승마 시연, 드론촬영 대회, 말그리기 대회, 외승체험, 미니홀스 체험, 국산마 옥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버스킹 밴드를 초청해 이뤄지는 공연행사와 경기도의 우수축산물을 홍보하는 시식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개회식은 행사 둘째 날인 6월 10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정상현 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경기도는 전국 말 사육두수 2만 8천여마리의 20%에 가까운 5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말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축제가 승마 대중화와 말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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