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국제보트쇼 성황리 마쳐

나흘간 4만 5천여명 발길 이어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5/29 [07:1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5/29 [07:19]
2017 경기국제보트쇼 성황리 마쳐
나흘간 4만 5천여명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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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45,584, 상담계약실적 25,184만 달러의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525일 개막해 나흘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개국 387개사 1,607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레저분야 유럽 최대 빅바이어 네덜란드 왓스키(Watski)’사를 비롯하여 세계 20여 개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지난해보다 상담계약액이 약 1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굴기를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보트코리아(화성)는 전시용 보트 40척을 완판하고도 예약주문이 쇄도했으며, 유럽 최대 빅바이어인 왓스키사는 우리나라 낚시 제조사인 엔에스(인천)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주하이 싱항(Zhuhai Xinhang)사는 50만 달러 규모의 스코트라(평택) 마리나 설비제품을 도입키로 했으며, 대원마린텍(부산)은 아부다비 쉽빌딩(Abu Dhabi Shipbuliding)35만 달러의 보트제작 상담을 실시했고, 동진아이엠테크(김포)는 인도네시아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왓스키(Watski)’사의 옛스퍼 프레드릭센(Jesper Frederiksen) 이사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도 세계적인 보트쇼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우수한 한국 해양레저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요트사 관계자는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는 40~50대를 중심으로 구매문의가 늘고 있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요트문화의 대중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수에서도 지난해 4만여 명 보다 12% 증가한 45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피싱보트, 무동력 보트 등 720여개의 전시품은 물론, 스포츠 피싱, 스쿠버다이빙, 워터스포츠 등 대중 위주의 전시품목을 확대해 사용자 중심의 종합 해양레저산업전으로 행사를 운영한 것이 관람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해상 전시, 오픈 컨퍼런스, 수상안전교육,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하여 우성아이비(인천)의 마린룩 미스트랄패션쇼, 전문가 강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중 김포 아라 마리나에서 진행된 해양레저체험의 경우 그간 생소했던 요트, 보트 체험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해양레저분야 전문가들과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한 오픈 컨퍼런스는 해양레저 스포츠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호응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난 10년간의 경기국제보트쇼의 성장은 곧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괄목할만한 발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를 발판으로 한국 해양레저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과 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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