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자랑인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지난 5월 13일 비둘기 공원에서 신춘 환타지 콘서트 ‘봄길’을 선보여 시민들의 극찬 속에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낮 강한 비바람으로 야외에서 준비된 행사여부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다행으로 저녁에 비가 그침으로서 계획된 행사가 가능하게 됐으며 비교적 쌀쌀한 날씨임에도 야외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비상으로 첫 무대를 연 공연은 국악 관현악단이 신명나는 가락으로 사랑받고 있는 ‘축제’를 연주 했으며 국악의 장단에 맞추어 비보이의 현란한 율동이 만나면서 새로운 에너지가 분출되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삼삼오오 모여든 관객들로 무대를 가득 메워지면서 국악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판소리꾼 최진아 씨의 ‘봄날은 간다’는 관객들이 입을 모아 함께 따라 불렀으며 하늘에서 하얀 천에 몸을 맡기고 펼치는 한국창작 무용 아트서커스(외줄타기)는 아찔하면서도 정서적인 율동에 감탄 했다.
이어 펼쳐진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국악 관현악단과 협연으로 펴지는 가락에는 관객모두가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함께 강렬한 울림에 빠져 들었다.
이날 공연은 평소 시흥시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가 하나 되어 강렬하고 자극적인 공연들이 펼쳐지면서 함께한 관객들은 큰 만족을 느끼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