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저수지 일대 건립 추진 전면 백지화
시흥시가 2005년도부터 추진하던 현안사업인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건립계획'이 입지선정을 앞두고 정부의 폐기물 시설 광역화 정책에 따라 전면 백지화됐다. 지난 8일 시흥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흥시가 자체 생활폐기물을 처리 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위해 각종 타당성 용역과 입지선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나 정부와 환경부의 광역 에너지 타운 건설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광역시설로 방침에 참여하기로하고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에 민원이 발생되고 지역 간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시흥시의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중단하게 됐다.
정부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하고자 국가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ㆍ재생 에너지 개발로 정책을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시설을 광역화(중부권, 동부권, 호남권, 영남권)해 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부권에 속한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차원에서 '가연성 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이라는 새로운 시설(에너지타운)을 2012년 준공 목표로 수도권매립지에 2,200톤/일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광역화로 대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 환경부와 경기도와 협의하며 광역화시설 건립에 동참하는 것으로 시 예산 문제와 입지선정에 따른 시민갈등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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