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과 게임제작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가 12일 6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게임 제작 배급사인 넥슨사에서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 1주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총 66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참가했다.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주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게임영재캠프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콘텐츠진흥원상 등이 수여된다.
6주차 프로그램의 첫 시작인 이날 행사 1부는 게임 리터러시(literacy) 교육으로 진행됐다. 게임 리터러시는 게임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말한다.
1부를 담당한 허대찬 에디터(Alice on)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후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블럭셀(Bloxels)을 활용한 가족 게임 만들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블럭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부모님과 함께 게임 캐릭터와 맵을 만들며 게임을 통한 소통을 경험했다.
프로그램 2부는 게임 개발사 넥슨 탐방으로 진행됐다. 넥슨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넥슨 개발자로부터 게임 개발 관련 강연을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넥슨에서 진행된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게임 개발자의 역할과 필요 역량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개발자 재미있나요?(이도호 플랫폼 엔지니어, 넥슨코리아 개발팀), △폴리 사운드 디자인 및 보이스 레코딩 체험(김달우 팀장, 넥슨코리아 사운드팀), △운영자의 하루(김태진 팀장, 넥슨네트웍스 퍼블리싱운영팀) 순으로 진행됐다.
게임영재캠프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게임 기획, 개발, 제작 등에 대해 배우고 실제 게임제작 체험도 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 카카오, 게임인재단,서울대 게임제작 동아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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