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 참가할 도내 우수 공예인들을 17일부터 모집한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는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민속공예기술 전승,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출품 가능한 품목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의 반영,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이여야 한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내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있는 도내 기업인, 도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다. 출품원서 교부 및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도내 각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도는 각 시군에서 접수된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단체상 부문으로 최우수상엔 1개 시군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조성 및 저작권 보호 여부 등이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인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입상작에 대한 전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날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4),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076), 각 시군 담당부서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목·칠, 도자, 금속 등 공예품 464점이 출품돼 우수성을 겨뤘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부천시 박만순 작가의 ‘신사임당 초충도 선물함(목·칠 분야)’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