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자원순환 특화단지 기대반 우려반

일부 공모 업체 변칙 참여 의혹도 제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4/10 [13: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4/10 [13:44]
시흥 자원순환 특화단지 기대반 우려반
일부 공모 업체 변칙 참여 의혹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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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정왕동 토취장 일원에 시흥 자원 순환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한가운데 일부 고물상 관련 업자들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들이 함께 일고 있어 대상자 선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은 오랫동안 지역에 고물상 난립으로 인한 도시미화 및 환경훼손 문제로 고민해 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정비 차원에서 고물상 난립을 막고 자원 재생단지를 집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4개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지역 대부분의 고물상 및 자원순환 업 관련 영세업자들은 특화단지 조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면서도 일부에서는 과연 시흥시의 근본적인 취지대로 결정되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데도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임박해오자 다양한 소문들이 퍼지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영세업자들이 적지 않아 혹여 선정 결과에 잡음이 일지 않을지도 우려되고 있다.

일부 고물상 업자들은 현재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서류를 제출한 4개 업체 중 일부는 대기업 건설업체가 참여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함께 구성하기로 되어있던 조합원들이 대부분 이탈한 상태라는 소문이 돌면서 대기업 건설업체의 수익을 위한 방향으로 변질되지 않겠냐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업체는 지주들을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업 구성으로 지주들의 수익을 전제로 한 진행 시 일반분양으로 전개되어 실제 영세한 고물상들의 수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하는 가하면 일부 소수 조합원과 대기업과의 사전 이면 계약이 있어 실제 영세 규모의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도 있다.

이밖에도 지역에 대규모 업체가 참여하면서 영세업자들이 소외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이 지역 영세 고물상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전개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선정 결과에 대한 영세 고물상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매우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흥시의 당초 취지인 재활용산업 육성과 자원순환 촉진을 통한 도시미관 개선 및 폐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해 추진해갈 예정이다.”라고 말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제안서를 제출하여 선정된다 해도 협상 기간 내 확인되면 취소될 수 있다.”며 확인되는 자료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재활용 사업장 적법 입지 확보하고 재활용산업 육성과 자원순환 촉진을 통한 도시미관 개선 및 폐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해 시흥시 정왕동 토취장 일원(신시흥 전력소 주변) 269,000㎡ 면적에 총사업비 1,424억 원을 들여 선별시설, 파쇄 및 분쇄시설, 소형가전제품 분리공정, 폐기물 에너지화 R&D센터 등을 민・관 합동 투자 SPC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4월 중에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고 11월 시 의회 출자 동의 및 SPC 출자 조례 제정을 마친 후 12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하고 2018년 GB해제 및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수립과 2019년 토지보상 및 공사를 착공하여 2020~21년 용지 분양 및 입주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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