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물(水)산업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을 할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가 2018년 3월 설치된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경기연구원에서 ‘2017년 제2회 경기도 물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물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도가 지난 2016년 6월 발표한 ‘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설치되는 것으로, 경기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물산업 육성 정책연구 ▲국내외 최신 기술, 물시장 등 동향분석 ▲물산업 육성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 물산업 기술 개발 및 연구지원 ▲민관 네트워크 형성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 사업 ▲해외 진출 위한 국제협력 사업 발굴 ▲물산업 육성 교육·훈련 및 홍보활동 등 물산업 육성 전반을 담당한다.
총 예산은 10억 원으로 센터장 1명과 전담인력 4명으로 구성되며 도내 대학 또는 공공기관 등에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전협의를 통해 3~4개 위탁기관의 참여의사를 확인했다”며 “내년 1~2월 수탁사업자 공모를 통해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산업육성위원회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물산업 육성정책과 기술 개발, 국외시장 진출 사업 등을 심의·의결하는 협의체다. 공무원, 도의원, 기업·학계 전문가 등 15인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지난 5일 올해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 제2기 물산업육성위원회는 안대희 명지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도가 추진한 물산업 지원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 사업 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이날 도내 물산업 전문성 강화 방안과 인력부족 해결 방안, 해외 물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고 올해 신규사업인 ‘해외 물산업 적정기술 지원사업’과 ‘영문 홈페이지 제작 지원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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