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상권분석 지표 개발.

가게 어디다 얻지? 소상공인 고민, 빅데이터로 한 방에 해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4/04 [07:1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4/04 [07:16]
경기도, 소상공인 상권분석 지표 개발.
가게 어디다 얻지? 소상공인 고민, 빅데이터로 한 방에 해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경기도가 음식업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분석 지표를 개발, 도내 11개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KB카드, KT, 경기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보유한 74천여만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도내 5,517개 상권을 분석한 소상공인 상권평가지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평가지표가 해당 상권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 고객들이 좋아하는 업종,구매력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어 음식업계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지표 개발을 위해 도는 20137월부터 20166월까지 KB카드가 보유한 내국인 카드 매출내용 52,300백만 건과 카드가맹점 정보 9400만 건, KT가 보유한 20157~20166월까지의 유동인구 데이터 12,400만 건 등 74100만 건의 빅데이터와 행정자치부의 행정구역, 경기관광공사의 주요관광지 현황 등 모두 10개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도는 이들 빅데이터를 이용해 전체 음식업종을 10개 업종으로 분류하고,경기도내 6,234개 기초 행정구역 가운데 점포가 있는 5,517개 상권을 분석했다. 10대 음식업종은 주점, 중식, 분식, 치킨, 일식, 커피, 패스트푸드, 제과, 양식, 한식이다.

상권 평가지표는 이들 5,517개 상권을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후 등급으로 표시한 것이다. 5개 항목은상권매출의 성장과 감소세를 알 수 있는 성장성 경쟁점포수와 운영기간 등을 알 수 있는 안정성 1인 평균 구입액을 알 수 있는 고객구매력 업종별, 지역별 고객선호도 주변관광지나 명소 등 고객을 끌어 모으는 상권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집객력 이다.

A씨가 고민하던 일산동구 두 상권에 대한 평가지표를 보면 라페스타 상권은 전분기 대비 매출성장률이 15%로 성장성 4등급 점포수 변동성(직전 분기 대비 점포수를 비교하는 것으로 급감, 급증 등은 안정성이 떨어짐)12%, 점포 운영지속성(점포들의 평균 운영기간)39개월로 안정성 5등급 객단가는 7,224원으로 고객구매력 6등급 지역점유율(시군구내에서 특정 상권이 차지하는 매출 점유율) 9%, 업종점유율(상권내에서 특정 업종이 차지하는 매출 점유율) 3%로 고객선호도 1등급 문화의 거리, 일산호수공원 등 주요관광지와 핵심 상권을 포함하고 있어 집객력이 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풍동 애니골 상권은 전분기대비 매출이 7% 감소해 성장성 7등급 점포수 변동성은 20%, 점포 운영지속성은 74개월로 안정성 3등급 객단가는 17,527원으로 고객구매력 1등급 지역점유율 1%, 업종점유율 1%로 고객선호도 7등급 애니골 카페촌 등 주요관광지는 있지만 핵심 상권이 없어 집객력은 중()으로 나타났다.

종합해보면 라페스타 상권은 풍동 애니골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강도가 강하고 건당 매출액이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상권이다. 풍동 애니골은 성장성이 낮은 반면 경쟁강도가 낮고 건당 매출액이 높은 상권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