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식품안전지킴이’로 활동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30일 오후 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 경기홀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60명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50여 명과 4월 위촉예정인 신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0명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 식품안전정책방향을 홍용군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이 설명하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요령, 식중독 예방관리 요령, 업종별 식품위생감시 요령, 불량식품근절을 위한 감시단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역할은 ▲식품안전사고예방 홍보활동 ▲‘떴다방’ 등 허위과대광고 피해사례 예방교육 및 홍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불량식품 유통·판매 차단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수시 지도 점검 등이다.
현재 도내에는 도 소속 100명, 시·군 소속 1,909명 등 총 2,00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활동 중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학교급식, 고속도로 휴게소 등 2,578개소의 식품위생 상태를 점검한 데 이어 식중독예방, 전통시장 기초위생 설문조사 등 각종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효율적 운영해 식품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위생적 식품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난해 민관 합동점검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과 학교급식 등 위생취약시설 12만4,000개 업소를 점검하고 1,291개소에 대해 시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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