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경기게임아카데미 1기’ 과정을 통해 ‘달려라 할배’ 등 8개의 게임이 출시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4일 ‘경기게임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된 아카데미 1기 성과를 발표했다.
1기 과정에 총 9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8개 팀이 실제 게임을 런칭하는데 성공했다.
담요스튜디오(대표 장진성)의 모바일 RPG ‘달려라 할배’는 1기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다에리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현재 5만 건을 달성하는 등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오잉스(대표 임세현)의 ‘물고기 어디까지 잡아봤니’는 올해 1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핫이슈 1위를 달성했으며, 1,2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캣오어피쉬(대표 박강인)의 번외 프로젝트인 ‘나무꾼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규인기게임 24위에 올랐으며, 200만 원의 수익과 4만 3,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고등학생 개발자인 주니게임즈의 양준규 대표도 아카데미 수료와 함께 쉬운 터치방식의 모바일 퍼즐게임 ‘aVoid’를 유료 런칭했다.
경기게임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실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토록 해 게임회사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1년 간 개발공간과 게임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게임쇼 참가 및 부스지원 등 후속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게임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게임아카데미 2기’ 수강생을 모집 완료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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