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 차량등록사업소가 일자리센터 건물로 이전하면서 사업소의 접근성 등이 좋아져 민원인들의 만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 10월 사업소 이전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민원인들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5개 항목으로 이용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다.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소 이전에 대하여는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이전 후 가장 만족한 부분은 사업소의 위치로 조사되었고 다음으로는 민원실 환경, 민원 서비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등록사업소가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시청과의 인접성이 높아지고 대로변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민원실을 1층 진입부에 배치하고 민원 대기공간을 넓게 구성하였으며 기존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던 차량등록과 과태료납부 및 차량번호판 배부 등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성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개선할 사항으로는 주차장 부족에 대한 답변이 가장 많았는데 현재 사업소는 직원의 주차장 주차를 허용하지 않고 별도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여 민원인들에게 최대한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 말 시정통계에 의하면 차량등록사업소의 민원 처리 건수는 138,971건으로 2015년 128,117건에 비해 8%(10,854건) 가량 증가하였다.
차량등록사업소는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유입차량 증가로 향후 방문 민원 및 민원 처리 건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여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지속적인 직원 친절도 향상 교육을 통해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만족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주차장 및 민원 편의시설 등의 개선사항을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능곡동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청사 이전에 적극 반영하여 민원인들의 만족도 향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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