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1월 3일(화) 13시30분,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회 개헌 특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방자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열 의장의 초대로 성사된 오늘 만남에서 두 사람은 “촛불 민심은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분노뿐만이 아니라 낡은 정치, 시스템에 대한 개혁 요구와 맞물려 있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개헌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질서에 대한 민의의 열망을 담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정기열 의장은 “국정농단과 같은 혼란 속에서 이만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제는 이미 실패로 증명된 제왕적 대통령제를 벗어나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가야 할 때”라 밝혔다.
이에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한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역단위로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논의가 이루어져, 국민의 삶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에서 정 의장과 김 시장은 “개정되는 헌법에는 지방분권형 국가라는 명시가 있어야 하며, 이번기회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헌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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