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윤식 시흥시장 벌금 70만원 선고에 항소
‘판례 남지지 않도록 승소 하겠다’의지 밝혀
민선 시흥시장 형 집행 계속되나 관심 모아져
지난 2015년 12월15일 시청에서 열린 제1회 시흥아카데미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한 8개 동아리에 현금 1천만 원을 부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김윤식 시흥시장은 법원으로부터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우정욱 담당관에 대해서는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재판이 끝난 뒤 “시흥아카데미 학습동아리는 정확히 포상사업비다”면서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사업비로 제공한 거고 정산절차까지 다 마쳤다”며“범죄행위를 하지 않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시흥시에 판례를 남지지 않기 위해 항소해서 승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정욱 시흥시시민소통담당관은 지난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1심 판결과 관련 해 김윤식 시흥시장을 대신해“어떠한 이유든 공직자가 법정에 선다는 것과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시흥시민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고“재판부는 많은 고민을 했고 지난 6개월간 시흥아카데미와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해 자세히 살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재판부에 고마움도 전했다.
우담당관은“판결문에서 시흥아카데미의 성과가 크다는 점과 시흥아카데미 관련 업무가 타 지방자치단체 모범이 되는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권한과 책임을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나누는 행정을펼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죄로 판결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학습과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많은 시흥아카데미 출신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위법하지 않다는 것을 끝까지 밝히는 것이 옳은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항소의지를 전했으며 지난 1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동안 시흥시의 역대 민선시장이 각종 법적인 문제와 연관되면서 법원에 형 집행을 선고 받았으나 3선 시장으로 당선되어 시흥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윤식 시장은 항소를 통해 승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 20대 국회의원선거 조정식(시흥 을 4선) 함진규(시흥 갑 재선) 당선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시는 갑 지역과 을 지역에 여야 1명씩을 당선시킴으로서 정치적 균형감이 유지되도록 하는 결과를 얻어 냈으며 전국 및 경기도의 최저 수준을 면치 못하던 시흥시의 투표율이 경기권역에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중형 도시로의 성장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선거를 통해 시흥 을 지역구에서는 조정식 의원을 시흥시 최초로 4선 국회의원으로 배출함으로서 지역에 거물급 중진 정치인을 탄생시켜냈으며 현재 국회 국토위원장으로 선출되어 국정은 물론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많은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흥 갑 선거구는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리턴매치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됐으나 초선국회의원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것을 인정받은 함진규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의 수도권 참패에도 불구하고 재선의원으로 당선됐다.
함진규 국회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자리 잡기 쉽지 않은 국토 위원회에서 활동해왔으며 이번 20대 상반기에도 국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시흥시의회 진흙탕 속 의정 활동에 실망
동료의원 사퇴요구, 2017년 예산안 재심사 소동
시흥시의회가 동료의원에게 ‘의원 자격 없다. 사퇴하라’라며 기자회견을 갖는가 하면 정당간의 갈등이 표출되며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의장단 구성에 대해서는 의원 간에 불신의 잡음이 커지면서 투표로 결정된 결과를 번복시키고 의정활동에 개인적인 감정이 노출되는 등 실망스런 의회 활동으로 많은 시민들로 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시흥시 2016년도 예산심의에 대해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을 놓고 정당간의 갈등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으로 노출됐던 시의회가 제7대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도 정당 간에 갈등이 빚어지면서 혼란스런 분위기 속에 결국 투표를 통해 문정복 의원을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임했으나 시의원들의 회의 불참으로 시정에 중요한 상임위 안건들을 나 몰라라 하며 무산시키는 일들이 발생 시의회의 혼란이 야기됐다.
이어 의원들의 개인적인 감정 등이 표출되면서 동료의원 간의 흠집 내기 아닌가 하는 의혹 속에 기자회견을 통해 동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해 결국 투표를 통해 선임된 상임위원장을 교체하게 하는 웃지 못 할 일도 발생됐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동료의원인 이복희 의원에 대해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윤리 특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으나 결국 통과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가하면 의원과 관련된 기관을 집중 감사함으로서 감정에 의한 표적 감사의 의혹도 제기되는 등 시의원들의 동료의원에 대한 존경심들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로 시민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2017년 예산심의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안건 상정에 대한 거부로 인해 정회 소동이 일어나는가하면 시 집행부가 제시한 예산에 대해 지나친 삭감 및 조정으로 시장이 부동의 하는 일이 벌어져 재심사가 이뤄지는 가하면 예산 심의 결과에 일부예산은 시의원들이 요구로 정해진 선심성 예산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시흥시의회는 일부 의원에 의해 휘둘리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불만석인 소리가 새어나오는 등 시흥시의회 의원들의 수준 낮은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4. 시흥시 개발가용 토지 투자유치 팔 걷어
시흥시가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도시위성영상이 크게 변해가고 있다.
특히 시화 MTV개발을 비롯해 목감지구와 은계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분양되어 건설되고 있는가하면 내년부터는 일부 택지의 분양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장현지구 또한 토지정비 사업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또한 시흥시에서 개발을 직접 개발하고 있는 배곧신도시는 택지 및 상가분양 등의 사업이 비교적 성공적인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도시기반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러 곳의 아파트단지가 입주되고 계속 이어지는 아파트 건설은 물론 상업지역의 빌딩들도 속속 완공되고 있으며 신세계아울렛도 형체를 드러내면서 새로운 신도시로의 도시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시흥시는 매화산업단지 개발도 직접 개발에 나서면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개발 가용지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를 모으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흥시는 지난 11월 17일 ‘시흥시 개발가능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시흥시는 시흥시가 주관하여 민간 제안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명했는데 매화 산업 단지 배후주거단지는 현재 추진 중인 매화 산업단지 주변 인 도창동과 매화동일원에 0.501㎢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위한 계획인구 1만8백명 규모의 민간 제안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옛 염전 지구는 포동과 방산동 일원으로 민간제안 방식으로 개발계획이며 1.956㎢의 부지에 1만9천6백여 명 규모의 인원 계획으로 저밀도 생태 주거 단지와 의료타운, 스포츠 복합 테마공간, 갯골생태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에너지 및 생태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토취장 부지는 일부 V-City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정왕동 일원 5.265㎢에 인구 계획인구 6만8천명 규모의 주거단지로 민간제안 방식으로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중동 일원의 행정타운 잔여부지의 예술문화 마을 또는 실버타운 등 도시와 농촌이 연계된 주거타운 건설과 소래중고등학교와 인접한 은행2지구의 개발, 월곶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설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설명회로 진행됐다.
이후 시흥시에서는 지속해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개발가능지에 대한 현장안내와 추가 설명을 통해 수도권 유일의 주거공간 및 특화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 시흥시 각종 전철 사업 추진 원활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주거생활에 불편은 격고 있는 시흥시는 여러 개 노선의 전철이 공사 또는 시행 중에 있어 향후 대중교통 이용이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우선 이미 시흥지역에 노선의 개통이 완료된 수인선은 지난 2012년 오이도역~송도역(13.1km)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인천역~오이도역 구간(7.3km)이 부분 개통했다. 내년엔 한대앞~수원 구간(19.94km)이 기존 안산선을 포함, 52.8km의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 수인선이 개통되면 인천~수원 간 전철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현재 공사가 한창인 소사-원시선의 경우 2018년 2월 개통을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한동안 공사업체의 , 보상협의 문제 등으로 지연 요인이 발생되기도 했으나 공기를 맞추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2018년 2월부터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사원시선은 북으로 경인국철 소사역과 고양시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연결하는 소사~대곡 복선전철은 12월 착공해 2021년 6월 개통 예정이며 남으로는 원시에서 지난해 착공하여 오는 2020년 개통예정으로 공사사 한창인 서해선과 연결되도록 계획되어 있어 한반도의 서편을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중요한 대동맥의 철도 노선으로 역할 하게 된다.
또한 시흥 및 안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갈 수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난 10월 민자 철도사업으로 고시됐으며 내년 착공되어 2023년 개통예정이다.
국토해양부가 고시된 신안산선 민자철도는 경기 안산∼광명∼서울 여의도구간과 경기 화성의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6㎞, 총사업비 3조3895억원 규모이며 안산·시흥~서울역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게 되며 먼저 1단계로 안산·시흥~여의도 구간을 건설하고,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18년경 타당성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민자철도사업에는 2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혀 경쟁 양상을 보였으나 국토해양부는 참여기업에 대한 PQ평가를 펼치고 결과에 따라 23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재 고시 했다.
이밖에도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km, 총사업비 21,122억원(국고)이 투입될 예정이다.
월곶 판교선이 진행되면 지난 9월 개통된 성남여주선과 연결 동해안으로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수인선과 연결되어 인천까지 한반도의 중부권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요한 노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6.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실상 착공
시흥시가 개발 하여 추진 중인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은 사업 지구 내 토사 반입허가 등을 시작으로 양질의 토사가 사업 지구 내 반입 되면서 사실상 착공 된 것이라고 시흥시는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서울대 유치 문제가 지난 8월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실시협약」체결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으며 지난 8월 22일 체결된 실시협약으로 친환경, 전인교육형, 연구단지 조성 등 캠퍼스의 방향성이 결정되었고 이번 실시협약으로 그간 기본협약서 및 1,2,3차 부속합의서, 사업협약서를 준수하기 위한 지역특성화사업 절차의 법적 권한이 확립되었으며, 시흥캠퍼스 설립의 불확실성 해소 및 캠퍼스의 실체가 정립되었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4일 서울대 시험수조연구센터의 건축허가를 승인하였으며, 캠퍼스 부지 내에 토사 반입을 승인했으며 최근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타운(주)는 2016년 말부터 토목공사를 위한 양질의 토사 약 50만 세제곱미터(㎥)를 반입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이후 2017년 1/4분기에 건축공사와 연계된 순차적 건립이 진행될 예정으로 2018년부터 단계별로 준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하고 시흥캠퍼스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대 전임 총장들이 교육시스템을 지방으로 옮기는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놓고 갈등을 겪는 학교 측과 학생들의 중재자로 나섰다.
선우중호, 정운찬, 이장무, 오연천 등 서울대 총장을 지낸 4명은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 모여 시흥캠퍼스 문제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학을 책임졌던 총장들이 시흥캠퍼스 문제의 신속한 수습을 당부하는 의견을 내게 됐다며 학생들의 뜻이 이미 학교 안팎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농성을 중단하고 강의실로 돌아가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들이 각자의 의견과 주장을 제시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물리적 수단을 통해 의사를 관철시키려는 행위는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호소하며 대학본부도 학생들과 긴밀한 협의 속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7. 시흥시 문화도시원년 사업 먹구름
시흥시가 2016년 코라아 문화수도사업 실패이후 시흥시를 문화도시로 추진하기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도시추진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계획 했으며 이에 대한 2017년도 예산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흥시의회는 문화도시 추진당의 기초경비 이외의 예산을 전액삭감 함으로서 시흥시의 문화도시 원년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끼였다.
시흥시의회는 문화수도추진단을 해체하고 문화수도 사업을 문화진흥과내에 설치하라는 등의 의견을 냄으로서 시흥시는 전반적인 사업 제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시흥시의 2016년 문화수도사업은 지난 2015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단법인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는 시흥시가 ‘2016 코리아문화수도’로 최종 선정됐다는 것을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했으며 기대를 갖고 있던 시흥시의 문화예술계는 물론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기대를 걸게 했다.
‘문화수도’는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되어있는 문화, 예술, 이벤트를 해마다 ‘문화수도’로 선정된 도시로 자원을 집중시켜 시민이 1년 내내 공연, 문화, 축제, 심포지엄 등을 접하면서 어우러지는 고급 대중문화와 예술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적 발전으로 도시의 격을 높이는 개념으로 시작됐다.
선포식 행사이후 아시아 최초의 ‘문화수도’로 선정됐다는 시흥시와 (재)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2015년부터 사전행사를 개시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문화수도’ 사업을 펼치기로 했으며 이에 맞추어 시흥시도 문화수도 추진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확보 했으며 계획된 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을 추진했다.
그러나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가 시흥시와 협의 했던 각종 전국 사업들의 유치 등이 실현되지 않는 가운데 시흥시청 내에 두었던 사무실을 자진 철수함에 따라 사실상 사업이 중지됐다.
이에 대해 김윤식 시장은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코리아문화수도사업 실패에 대해 시민들과 시의회를 통해 사과 했으며 시흥시의 문화도시로의 추진의 필요성을 내세워 문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했었으나 시의회의 요구대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문화진흥과 내에 추진 팀을 구성하고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어 진행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 배곧대교 건설 반대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추진 앞당겨
시흥시와 송도를 직접 잇는 배곧대교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1.89㎞짜리 다리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8년 착공, 2022년 준공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1,845억원으로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이 전혀 없는 조건으로 주식회사 한진중공업에서 2014년 10월에 사업을 제안했으며 배곧대교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소래대교나 정왕IC를 이용할 때 보다 이동시간은 약 6~11분, 이동거리는 약 5~8km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시흥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동의안'(배곧대교 동의안)을 통과함으로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흥시의회는‘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제3자 제안공고 시 배곧대교 위치변경 및 화물차 통행제한, 실현가능한 대책수립 등 주민의견들을 공고문에 충분히 담아 달라”며 “실시협약 체결시 반드시 의회의 동의절차를 거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배곧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시민들은 배곧대교가 건설될 경우 화물트럭 이동량이 많아져 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주거지 환경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나서고 있어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배곧대교 건설에 시민들의 반대가 많아지면서 조정식 국회 교통위원장은 대안으로 장기 계획 중인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의 건설을 앞당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2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하도록 함으로서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제2외곽 안산-시흥-인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256억원(민간 7,975억원), 총 길이 19.1km로 국토부는 안산-시흥-인천 구간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17년 초까지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9.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조성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05만 7천㎡규모의 테크노밸 리가 조성된다.
지난 11월 21일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LH, 경기도시공사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2022년까지 1조 7,524억 투입, 첨단R&D, 산업제조,유통,주거단지 함께 들어서
약 2,200개 기업이 입주되어 9만 6천여 개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지역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로 지정 사업이 일부 진행되었으나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취소됨으로서 대안 마련에 고심하던 지역의 일부로 경기도와 광명시, LH, 시흥시 등이 함께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단지다.
205만 7천㎡(62만 2천평) 부지에 1조 7천 5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단지가 될 전망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R&D단지(49만4천㎡)와 주거문화단지(28만6천㎡),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천㎡)와 물류유통단지(28만9천㎡)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조성으로 약 2,200개 기업 유치를 통한 96,497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3조 739억 원, 1조 82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경기도는 남부지역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서부권에도 첨단단지를 갖추게 된다.
10. 전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촛불집회 시흥시에서도 열려
국정농단으로 전국을 혼란으로 몰고 온 최순실 게이트에 실망한 시민들은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시민들의 감정을 표현하며 대규모 광화문 촛불집회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집회에 합류하여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정운영에 대한 실망스러운 마음들을 표현했다.
첫 촛불집회는 대야동 청소년 수련관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수 백 명의 시민들이 삼미시장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박근혜 퇴진 등을 외쳐댔고 다시 대야동에 모인 시위대는 함께 노래를 부르며 촛불집회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나갔다.
이날 집회는 이곳을 지나던 학생들도 많은 관심 속에 참여함으로서 젊은 학생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 것으로 보여 졌다.
한편 정왕동 이마트 옆에서도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했는가하며 일부시민들을 광화문집회에 직접 참여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함께 했다.
박근혜 퇴진 시흥시민 시국회의(가칭)는 '12월 29일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는 시흥시민 4차 시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정농단으로 인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사회가 전반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특검 등을 통한 빠른 결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