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는 이번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왕역 부근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리 캠페인은 ‘나는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을 전환시키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를 받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보건소는 무료 익명검사를 연중 실시하여 자발적 검진을 유도하고 에이즈 감염인의 진료비 중 보험급여분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어 조기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에이즈예방주간(12.1.~12.12.)에는 보건소와 시 홈페이지 및 환경 전광판,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하여 지역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 차별해소를 위한 이벤트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에이즈 예방 홍보 활동으로 전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연령층 또한 낮아지고 있어 10대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시흥시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감염 외국인에 대한 관리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 된다.”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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