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지난 11월 13일부터 7일간 태국 방콕에서 전 세계 69개국 101개 옴부즈만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1차 세계옴부즈만협회(IOI : 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총회에서 IOI 회원가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출범한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4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옴부즈만 제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가입을 추진한 결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민의 권익보호 기관으로 인정받아 최종 가입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현재 세계옴부즈만협회 국내 회원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2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IOI 가입을 통해 시민권익 보호 선진도시로서 국제적으로 시흥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
시민호민관은 “이번 국제기구 가입은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가면서 시민의 고충을 해소하고 한층 성숙한 지방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호민관제도가 점차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억울함이 덜어지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옴부즈만협회(IOI)는 옴부즈만 개념의 확산을 통해 민주행정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78년 처음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옴부즈만 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기관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11개국 180여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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