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시흥 갯골생태공원 교통ㆍ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갯골생태공원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번 지역주민의 참여가 없어 무산되어 재 진행된 것으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진행됐는데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 지역 지역구 한나라당 함진규 도의원후보와 안시헌 시의원후보, 민주노동당에 허동일 시의원후보 등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다. 갯골생태공원은 장곡동 일대 150만 ㎡에 조성되는 생태공원으로 지난 4월 G/B 관리계획 변경이 승인 됐으며 시는 오는 2010년 까지 조성을 완료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안시헌 후보는 “시흥의 중심부에 설치하는 공원으로 의미가 있으나 지역 주민이 반대하고 있는 제 3경인 고속도로가 인접되어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첫 계획부터 신중하게 진행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허동일 후보는 “공사 기간 중에 발생되는 문제가 우려되며 제3경인 고속도로와의 관계에서의 영향 등을 사전 검토해야 된다.”고 강조했으며 함진규 도의원 후보는 “현재 이 지역은 산책로 등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데 생태공원이 너무 인위적으로 조성되는 것 아니냐. 주변 생활 수로, 하천수 배수관계 등의 검토가 필요 하겠다.”고 지적했다. 북측에서의 접근성 문제, 자전거도로 이용성 문제 등 다양한 의경이 제기됐는데 김학중 공원개발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화호 조력 발전소 건설에 의한 영향을 비롯해 능곡, 장현지구 개발에 따른 영향, 제3경인고속도로 추진 등에 따른 검토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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