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새마을부녀회, 8쌍 합동결혼식 거행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앞장서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6/22 [14:34]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6/22 [14:34]
시흥새마을부녀회, 8쌍 합동결혼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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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손옥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영세 동거부부 8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400여명의 하객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국(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회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제17사단 전차부대 예도단(과림동)의 도열 속에 8쌍의 신랑, 신부가 행진곡에 맞춰 입장한 후 성혼서약, 성혼선언문 낭독이 있었고 안장국 회장의 주례사에 이어, 듀엣가수(노래향기)의 축가로 이들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이 자리에서 안장국 회장은 “가정을 꾸려 살면서 항상 참고, 부런히 살아가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잘 살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항상 좋은 가정으로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 말하고 축하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결혼식이 끝난 후 시청 어린이집 마당에서 각 동 새마을부녀회원이 준비한 국수 및 떡 등을 참석한 내빈 및 축하객들에게 접대했다.

손옥순 부녀회장은 “합동결혼식은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오신 분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행사로 보람을 느낀다.”라며 행사에 도움을 주신분들과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새마을 합동결혼식은 시흥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여 매년 동별로 추천을 받아 10여쌍씩을 선정해 결혼식을 치루고 있으며 올 해로 20회째 개최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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