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과림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조리과학고(교장 진태홍)에서 시흥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조리과학고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학활동으로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 포도, 연 등을 활용한 음식과 제품생산을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 등을 갖추기 위한 재원이 경기도 등에서 지원될 것으로 보여 특산물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진태홍 교장은 "시흥시와 지역연계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과 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경기도의 지원으로 특산물 제품화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지역 주민을 초청해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선보이며 학교를 소개하는 행사를 벌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민초청행사에 참석한 황선희 경기도의회의원은 "한국조리과학고야말로 현장교육의 적절한 연계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등의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학생들의 조리솜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지역 주민 40여명이 초청되어 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직접시음했으며, 학교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개교이래 10여 년 동안 조리에 관심과 취미가 있는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하여 우수학교로 인정받아왔으며, 현재 국내 교육에 특성화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우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성택중학교도 교명을 글로벌 중학교로 바꾸고 새로운 교육의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