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거모동 도일장과 함께 공유수면을 매립해 도시화된 정왕동 46B/L 시화병원 앞에 자생적으로 들어서 있는 시화 5일장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경노잔치를 열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래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년 전부터 개장되어 5일장으로 정착 주민들의 애호 속에 정착되어 다양한 생필품 등을 제공함으로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5일장으로 자리 잡는데는 그동안 도시미관 저해, 비위생적인 관리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어 감으로서 그동안의 부정적인 일부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변화를 인식하게 하는 역할을 해냈다.
박 회장은 “이제 저희 5일장을 하나의 구경꺼리와 거리문화로 또한 주부의 알뜰살림의 돌파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고 말하고 “도심상가지역의 경기활성화란 순기능과 대형마켓과 일부 상업에 종사하는 분들과는 상충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그래도 서민들이 애용하고 가게에 보탬이 되는 5일장이 존재해야하는 이유이며 한편으로는 저희들의 생업이 걸려 있기도 합니다.”라며 시화 5일장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회장은 “지난달에는 5일장 10주년을 맞이해 `노인 경로잔치'를 열었는데 2천여 명의 각 동 아파트 노인회 및 지나던 노인들이 경로잔치에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앞으로 매년 5월에 지속적인 활동 계획을 세워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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