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 시장)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흥형 집수리 사업과 주거비보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기초주거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며, 중위소득이 50%(4인 가구 기준, 2,195,717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재산 5천만 원 초과, 토지와 자동차 2천 2백만 원을 초과하는 비영업용 차량을 소유한 가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연중신청이 가능하며, 집중신청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다.
주택경과 15년 이상 노후 건물에 거주하는 자가 및 임차가구로, 전용면적 60㎡ 이하이며 자가 주택가격 1억원 이하, 임차가구 8천만원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 도배․장판, 창호․단열, 씽크대․화장실 교체, 난방․단열, 편의시설 설치 등의 집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비보조는 무주택으로 전세 전환가액 8천만 원의 민간월세(보증부 월세포함)에 거주하는 임차가구에 매월 1인 가구 6만원에서 6인 가구 8만5천원의 임차료를 지원하여 저소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자격조사를 거쳐 선정결과를 통지한 후 매달 25일 임차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최초지급일은 8월 25일 예정이며, 집수리사업은 현장실사를 통한 주택노후도에 따라 수선범위를 결정하여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시흥형 주거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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