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맞춤형 급여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후 시흥시에서는 수급자가 44.1% 증가하여 복지혜택을 받는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제도 시행전인 지난해 6월 5,698명에서 올해 6월말 기준 8,215명(중복지원제외)으로 늘어났다.
수급가구의 월평균 현금급여는 지난해보다 10만7천원 늘어난 51만4천원으로 26.3% 증가했다.
시는 맞춤형 급여 시행 후 부양의무자 기준완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사회복지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맞춤형 급여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개별급여 신청은 누구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계층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 및 지속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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