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원혜영 국회의원 초청강연 개최

주제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7/21 [14: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7/21 [14:09]
시흥시, 원혜영 국회의원 초청강연 개최
주제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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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지난 20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2화 원혜영 20대 국회의원(전 부천시장)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시흥시비전오케스트라 밴드(감독 박선)의 스윙재즈곡 등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장, 시의원, 공무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혜영 국회의원은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부천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부천시를 문화가 꽃피는 문화도시로 만든 비결에 대해 강연했다.

원 의원은 “지식이란! 피터 드러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하거나 더 나아가서 그 틀을 바꾸는 혁신을 단행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라면서 ‘꽃이 만개한 경기도’는 경기도가 밑에서 뒷받침하고, 31개 시·군이 꽃처럼 펼쳐져 최첨단 행동의 선봉에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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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가로, 세로 이십 리가 못 되는 좁은 땅으로 공단이나 대학이 더 들어설 자리가 없어, 하드웨어적 발전전망 부재로 시장으로 출마하는데 망설였으며, IMF로 천억원의 세수 결함이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그리고 토목이 아닌 문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점함으로써 만화(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세계3대 장르 영화제-스페인 시체스, 벨기에 브뤼셀)를 성장시켰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국내3대 교향악단으(KBS교향악단, 서울시교향악단)로 발전시킨 사례를 들려주면서 대한민국 만화 50%가 부천에서 창작한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말했다.

또한,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을 도입할 당시 공무원들은 행정의 새로운 시도를 꺼려 서울시가 하고나면 그때 도입하자고 건의하였으나 원 의원은 행정의 영역을 뛰어 넘어 2001년 세계 최초로 실용화 했다”고 했다.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은 “실내체육관 총 건립비용이 얼마인지 공무원들이 몰라 도입하였으며 이러한 것은 행정이 주도해서 문화를 성공시킨 대표사례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원의원은 “시흥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혁신 3대 지침으로 교육에 투자하고, 타 시도에 현장을 찾아가서 배우고, 민간전문가를 존중하여 전문가가 자기영역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문화는 틈새의 미래 시장으로 작은 비용으로 활성화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시흥시는 오는 8월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3화 문화도시 정책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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