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몸과 마음이 시원한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김유노 단장으로 부터 진행됐다.
심포니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성인문해센터 강당에서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적, 예술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다소 생소했던 오케스트라 연주와 공연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수준급의 연주 실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귀에 친숙하면서도 관현악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클래식 무대가 이어졌다. 익숙한 연주와 성악이 곁들여 나오는 소리에 주의 어르신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지휘자가 되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어르신들에게 힐링이 아닐까?
소프라노 정진경과 바리톤 조장훈의 퍼포먼스가 또 한 번의 어르신들의 귀를 즐겁게 하여 한 층 더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공연을 관람하신 어르신들은 “정말 감동의 선물이다.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언제 또 보겠냐”,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시민대학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하셨고 그 행복감과 고마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2016 찾아가는 문화 활동’공연이다. 이날 행사장에 100여명의 시흥시민대학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해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시민대학 백금화 학장은 공연을 직접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음악과 함께 어울려져 리듬 타듯 스트레스가 날라 가는 것 같은 공연을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공연 전 이복희 시의원님의 격려사로 어르신들은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꼈다.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힐링이 되고 멋진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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