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주최한 규방공예 전시회는 이 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갤러리 1층에서 전시한다.
제8회 째를 맞이한 '2016 아름다운 규방공예 전시회는 기능과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일상생활의 필요한 물건을 전통자수 등으로 만든다.
이 전시회는 12명의 규방공예 동아리 원, 전통자수를 배운 생활개선회원과 규방공예분과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연의 향기를 담아낸 연잎 다포, 잣씨 노리개, 선비 주머니, 안경 주머니, 조각 브로치, 액자 등과 개인 작품을 규방 공예품 100여 점을 하여 직접 만들어 전시하고 체험장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전통 공예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미 연구회 회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로지 실과 바늘로 전통문화를 학습했다."면서 "서로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며 열정, 의지, 사랑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사)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 규방공예연구회 이상미, 한대숙, 한경희, 유재언, 이영직, 신명자, 박계숙, 박미애, 오현경, 김영미, 나정아, 박찬애 모두 12명의 동아리 회원은 바느질로 전통문양 속 연꽃을 수놓으면서 연의 상징성과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실과 바늘 조각천의 향기전'은 2007년부터 매년 전시회와 체험장을 운영하며 전통생활문화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신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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