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지난11일,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성아파트 경로당’과 ‘향기 어린이집’을 연계해 총 24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는 채소를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관찰 한 후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텃밭 가꾸기’에 동참했던 한 어르신은 “언제나 조용한 경로당에 아이들이 함께하니 활력이 생긴다. 또, 우리가 키운 채소를 다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향기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하니 좋았다. 어르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것 같다. 종종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3월부터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투입해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여, 기존에 어르신들만의 고유의 장소였던 경로당을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사랑방으로 변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