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미래 시흥100년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재철)는 2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들의 아픈 역사를 재인식하고자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위안부 소녀상 건립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추진현황을 살피고 특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추진위는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은 무엇보다 시민 개개인의 관심과 의지를 필요로 한다”며 “뜻 깊은 일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장재철 위원장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위안부 소녀상 건립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길 바란다”며 “특위 차원에서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추진과정에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7일 발대식을 갖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소녀상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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