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잔디구장 외 4곳에서 펼쳐진 '2016 제7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가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시흥시 전역의 37개 팀이 시흥시축구연합회 장년부 통합대회로 치러진 시화병원장기 축구대회가 시흥시축구협회 주관, 시화병원의 후원 및 의료지원을 맡아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년층 부문 37개 팀 2,5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2~19일 2주간의 대회 일정 동안 열띤 승부를 펼쳤다. 비룡FC의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우수선수상을 태풍FC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시상했다.
대회 수상팀은 우승에 태풍FC, 준우승 비룡FC, 공동 3위의 서해FC와 레전드FC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일 결승전이 벌어진 옥구구장은 한여름 햇살처럼 두 팀 간의 경기도 뜨거웠다. 결승전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2골 차로 앞서나가던 태풍FC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중앙수비수의 틈이 벌어지자마자 틈을 놓치지 않고 돌파해 태풍FC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추가 시간까지 골문을 단단히 잠근 태풍FC의 수비망을 뚫지 못한 비룡FC의 경기는 접전 끝에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날 시화병원 방효소 행정국장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가 끝나게 돼 무척 기쁘고 우승을 한 태풍FC팀에 큰 축하를 보낸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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