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오름 포럼, 함평나비곤충엑스포 보고 배우자!

시흥 축제 발전위해 함평나비곤충엑스포 견학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5/27 [19: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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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축제 발전위해 함평나비곤충엑스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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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요환 상임대표와 함평나비축제 나홍채 사무국장                            © 주간시흥신문


새오름포럼(상임대표 양요환)은 시흥 ‘갯골축제’를 앞두고 2008년 ‘생명도시 만들기’ 목표에 부합된 건강한 시흥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회원 40여명과 함께 함평나비곤충엑스포를 견학했다.

 

올해로 10년째 접어드는 함평나비곤충엑스포는 엑스포공원 1,090,000㎡에 사업비 353억원(국비71, 지방비 282)을 들여 조성됐으며 약 15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함평나비곤충엑스포 나홍채 사무국장은 “함평은 광주와 목포 사이에 위치해 있는 완전 농촌지역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22위를 차지했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그에 적응하지 못해 인구가 점점 줄어들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65세 이상 인구가 35%정도를 차지하는 노후화 된 고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 나홍채 사무국장에게  '함평나비곤충엑스포'에 관해 설명을 듣고있는 새오름포럼    © 주간시흥


 

그러던 중 지난 1998년 이석형 군수가 “함평이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그에 따른 마케팅도 구축할 수 있다. 친환경·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나비’를 브랜드로 함평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하면서 10년 전에 ‘나비축제’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나홍채 사무국장은 “축제를 발전시키다 보니 곤충·황금박쥐 등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하며 “나비축제를 통해 분명히 함평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졌다. 그에 따라 함평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매하기 위해 각종 산업체에서 함평에 공장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 또한 미비하지만 함평나비곤충축제를 통해 국내에서 ‘곤충시장’이 개척됐다.”고 효과를 피력했다.

“다만 지금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고, 이 넓은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언급했다.

 

한편 함평나비곤충엑스포를 견학한 새오름포럼 회원들은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석영 상임위원은 “함평에는 나비가 없다. 함평은 생태란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막상 축제는 사람 중심적으로 진행해나가는 것 같다. 함평 축제의 10%정도의 열정만 쏟아 부어도 시흥은 충분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옥렬 상임위원은 “시흥은 갯골 생태환경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서울과 근접한 것을 내세우며 막연한 기대로 접근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검토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양요환 상임대표는 “무엇보다도 군수가 자기고장을 사랑하는 모습을 봤다. 시흥시민들은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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