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3월 4일(금)부터 6월 3일(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재활치료 대기자 8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대기자프로그램인 그룹심리운동치료는 아동 자신이 그룹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임을 체험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며,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체험 위주 움직임 과제’가 주 내용이 된다.
치료 내용으로 줄타기, 낙하산활동, 얼음땡, 짐볼축구, 신문지 눈싸움 등을 진행했으며, 치료 마지막에 다음활동 주제를 아이들이 의견을 내고 반영된다는 점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상황 설정을 통해 아동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기회를 가져보았다. 또한 집단놀이를 통한 사회적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치료에 참여했던 학부모 중 한명은 “치료를 대기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질 좋은 치료가 제공되고 참석하게 돼서 좋았다”며 “하반기에 연장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내년에도 대기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