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6월 1일(수) 복지관 강당에서 발달장애아동 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자기결정기술과 자기옹호 지도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성명진(서울장애인인권부모회 회장) 강사는 이론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실제 사례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특히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했던 일화로 “자녀의 건강을 위해 주었던 음식이 아이가 원하거나 선택한 음식이 아닐 뿐더러 싫어했던 음식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많이 미안했다”며 예를 들어 설명할 때는, 참석한 장애인 부모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나타냈다.
교육에 참여한 홍00 씨(여ㆍ45)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로써 아이에게 강요했던 것들이 많았다”며, “자녀의 자기결정을 존중해야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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