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공무원, 재난안전교육 담당 이종건 소방사

사고 예방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실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26 [20:5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26 [20:57]
우수공무원, 재난안전교육 담당 이종건 소방사
사고 예방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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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부터의 꿈은 소방관이었다. 직업군인으로 6년간 근무했으나, 다시 어릴 적 꿈이었던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하고 전역하여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2013년 12월 임용되어 현재까지 시흥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First In Last Out” 현장에서 저희 소방관의 모토이기도 한 이 말을 저는 평소에도 새기곤 한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작은 일도 꼼꼼하게 챙기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재난안전과에서 안전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사고 대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시민들에게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교육 등 안전에 관한 다양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예방효과가 가장 큰 것은 교육이다. 
육, 아동, 청소년 , 성인 등 연령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법, 응급상시 신고 및 처치요령 등 가정이나 일반회사에서의 간단하지만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시흥시민 안전의식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이 교육 프로그램의 소재가 된다.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는 2014년 세월호 구급지원(팽목항, 수원 연하장, 세월호 합동분향소)을 다녔고, 2015년에는 메르스 전담구급대로 활동했다.
또한 화재진압대로 시흥시의 각종 화재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대처, 사고예방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무엇을 배워야하나,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구급대원으로 출동하여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간단한 응급처치라도 적절한 때에 신속하게 실시하면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반대로, 구급출동 현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구급대원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행을 가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런 부분은 해결되지 않은 에로사항이다.
일상의 사소한 실수 하나가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일수록 안전에 불감하고 사고의 위험성을 경시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일수록 예방과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으며 하는 바람이다.
소방서 차원에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힘쓸 것이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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