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체육을 이끌며 엘리트 체육을 맡아 오던 시흥시체육회와 시민들의 생활체육 동아리들을 활성화 시키며 끌어왔던 시흥시생활체육회가 통합의 절차를 끝내고 한집 살이가 시작된다.
오는 10일 통합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는 시흥시 체육회는 체육단체 통합은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공포(2015. 3. 27)와 부칙 제1조, 법안공포 후 1년 안에 통합한다는 조항에 의거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시흥시의 체육은 체육회와 생활체육으로 나뉘어 전문체육 저변약화, 은퇴선수 일자리 제공의 한계, 정책·재정운영의 비효율성 등 체육단체 이원화 문제 등을 안고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통합이 진행됐다.
이번 체육단체의 통합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시흥시는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의 동수 3명 추천, 행정기관 1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2016년 1월 28일 통합추진위원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위원들의 호선으로 이은식 주민생활서비스국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지난 2월 4일에는 제1차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통합체육회 규정제정 및 정비, 조직구성(안)을 논의 했으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의 해산 및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시흥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지난 2월 8일 해단식을 갖고 현 시흥시실내체육관으로 사무국을 통합 했으며 계속된 통합 작업을 통해 현재 시흥시생활체육 39개 단체와 체육회 22개 단체의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축구, 야구, 골프, 배드민턴, 탁구, 수영,등 8개 종목을 제외한 정목은 단체 통합이 완료됐다.
한편 시흥시 체육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사진을 공개 모집했고 그동안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통합절차를 협의해 왔으며 오는 10일 16시 창립총회 와 출범식을 통해 ‘시흥시 체육회’가 출범하게 된다.
시흥시 체육회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통합이 완료 되지 않은 단체는 시안을 정해 통합작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에는 각 단체가 자체적으로 통합이 완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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