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010년 ‘평생교육’, ‘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이후 6년 만에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민선6기를 이끌어갈 조직개편을 2016년 3월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실현’을 중점 추진목표로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며, ‘건강도시추진본부’는 기존 보건소 기능을 포함하여 건강, 보건, 위생, 체육 기능을 융합하여 복합기능을 수행하도록 건강도시지원과(신설), 보건소, 정왕보건지소, 체육진흥과, 위생과 등을 배치 거주환경 개선과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ies)’을 실현해 가는 등 시민의 건강한 삶 향유를 위한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도시추진본부’ 신설은 보건안전에 대한 시흥시민의 기대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이며, 생활위생과 체육분야를 포괄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의 행복추구권 또한 충족시켜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생활서비스국을 문화복지국으로 바꾸고 가족여성과를 여성가족과로 명칭변경하고 다문화지원과를 분과하며 경제활성화본부 내 세정과를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과하게 되고 도시정책과도 도시정책과와 도시정비과로 나뉘게 된다.
시흥시는 이밖에도 외국인주민 증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한 재정경쟁력 확보 필요,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행정지원을 위해 ‘문화수도추진단’을 신설하여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문화 자생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계획을 세우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수요를 반영하여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방공무원 정원 총수를 현 1066명에서 1084명으로 조정하고 특히 5급 공무원 현 65명을 70명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례개정안이 지난달 25일 시흥시의회에 통과됐다.
시흥시는 대규모 인사가 오는 3월 20일 경 진행 될 것으로 계획된 가운데 시민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신설을 중심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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