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2010년 ‘평생교육’, ‘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이후 6년 만에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민선6기를 이끌어갈 조직개편을 2016년 3월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실현’을 중점 추진목표로 하여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며, ‘건강도시추진본부’는 기존 보건소 기능을 포함하여 건강, 보건, 위생, 체육 기능을 융합하여 복합기능을 수행하고, 거주환경 개선과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ies)’을 실현해 가는 등 시민의 건강한 삶 향유를 위한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지카바이러스 확산 등 감염병 관련 이슈가 연속되면서 사회불안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번 ‘건강도시추진본부’ 신설은 보건안전에 대한 시흥시민의 기대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이며, 생활위생과 체육분야를 포괄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의 행복추구권 또한 충족시켜갈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도시 :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증대시킴으로써 도시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 및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도시 (WHO Healthy Cities Paper No. 1, 1988)
아울러, 시흥시 외국인주민 증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한 재정경쟁력 확보 필요,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행정지원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수요를 반영하여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 시흥시 외국인주민수가 4만5천여 명을 넘어서면서 이를 지원할 전담조직으로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하여 사회적 갈등 양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적, 문화적 융화기반을 확보하고,
-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지방자치단체 재정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방 세외수입 분야를 강화하고 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징수과’를 신설하며,
-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행정지원을 위해 ‘문화수도추진단’을 신설하여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문화 자생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에서는 2015. 3월 행정자치부 책임읍면동 시범사업으로 ‘대야․신천 행정센터’를 개청하여 동 현장행정 실현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아 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책임읍면동제 전면시행을 검토하여 왔으나 인력증원 문제 등 여러 여건상 한계로 인해 향후 재검토하기로 하고, 시민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신설을 중심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