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시흥 이곳 월곶에서 터를 잡고 월곶을 사랑하고 조명 외길 인생으로 평생을 살아온 서울전기조명 송광열 대표는 이제 월곶의 터줏대감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다. 부산에서 태어난 부산 사나이 송광열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전파상에서 일을 하며 전기와 조명에 관해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게 됐다. 송광열 대표는 자신의 전기 인생에 대해 "군대에 다녀온 후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전기ㆍ철물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적성에 맞아 지금까지 조명일을 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시흥으로 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IMF시기가 오기 전 월곶에 분양을 받았는데, 당시 제가 생각할 때 시흥시는 그리고 월곶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월곶에 자리를 잡고 조명일과 함께 평생 월곶의 발전을 위해 힘쓰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송광열 대표는 월곶에 자리를 잡은 이후 월곶에 대한 사랑이 깊어져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람냄새 나는 시흥시로 만드는데 앞장섰다. 부산출신이었던 만큼 시흥에서 영남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며 영남출신의 시흥인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며 시흥의 발전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산악회 회장으로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등산 활동을 통해 바른길을 걷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송광열 대표의 아내 또한 이런 송 대표의 열정에 동참해 시흥에서 적십자 봉사활동을 10여년 동안 해왔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노력하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부산 사나이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었을까? 송광열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전기조명은 30년 이라는 조명의 길을 걸어온 만큼 그동안 쌓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캐취하며 더욱 다가가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 단독 매장을 완공/확장이전 했다.
큰 규모의 매장으로 인해 고객이 실제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LED조명 전시장 확충과 대량구매 및 신속한 납기를 위한 물류창고까지 확보하며 시흥지역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전문 매장으로 성장했다. 서울전기조명에는 최저가 조명부터 시작해 고퀄리티의 조명까지 다양한 조명을 완비해 제품 선택의 폭은 넓히고 유통마진의 최소화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송광열 대표는 조명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빛을 통해 구현하는 고객의 가치 있는 생활공간을 위해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광열 대표는 지금까지 조명 외길 인생을 살아오며 "전기 조명 일이라는 게 위험할 때도 있기에 건자재 배달을 하며 낭떠러지를 구르는 일도 경험해 봤지만 그래도 월곶에서 일을 하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을 때 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송광열 대표에게 조명과 월곶은 운명과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 기억에 남는 일로 월곶 전철역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월곶 주민들과 함께 앞장서 왔던 일을 손꼽는 송광열 대표는 앞으로의 꿈조차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이한 몸 다 받치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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