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변에 도시화 및 농촌 풍경이 있어 시흥을 그냥 좋아하는 ‘조원익 팀장’. 그는 개발과 자연의 내용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을 수 있어 시흥시민에게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변화의 의지와 그 내용을 제공할 수 있는 공무원의 역할로 즐겁다는 것이다. 조원익 팀장은 국가공무원 농촌지도직으로 입문하여 지역농업기술 전수 및 농촌개발에 주력하여 국가 식량 확보, 백색농업 실현으로 사계절 풍족한 국민 농·식품을 보급 할 수 있는 생산 체제에 농촌지도 업무에 충실하여 왔다. 1996년 시흥시에 전입되어 농업 생산력 증대에 주력하여 오다 연꽃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시흥에는 시흥을 대표하는 오이도 낙조를 비롯해 소래산 낭주, 호조추야수, 물왕수주영 등 아홉 개의 9경이 있다. 이들 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관곡지 연향은 전국에서 년 인원 80만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최근 연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시흥시민은 물론 사진작가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외국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연꽃 개화하는 여름철에는 연꽃테마파크 진입로 약2㎞의 도로 양쪽을 관람객이 타고 오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관곡지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곳에 2004년 연근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왔고 2006년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화련 20여종 수련80종, 수생식물20종 등 120여종의 식재하여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이 지역 농민들과 연계한 4개의 영농조합법인에서 봄철에 연근뿌리를 식재하고 9월까지 개화를 시작하여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시흥전체 연재배단지 약17㏊에서 매년 360여톤의 연근 수확을 한다. 수도권 유일의 자랑인 연꽃테마파크가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을 가진 생명농업기술센터 조원익팀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여름철 30℃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긴 장화와 작업복을 입고 연밭에 들어가 연꽃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연구하는 농사일에 심혈을 기울려 왔고, 특히 영농 철에는 일요일과 공휴일도 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손을 멈추지 않고 온종일 연 농사일에 여념이 없다. 그에 연사랑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 조원익 팀장 인터뷰 ***************************************
‘시흥시가 있어 좋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어서 합니다.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사람들이 찾아와 좋아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며 생활합니다. 550년 역사를 간직한 관곡지가 시흥에서 좀 더 일찍이 연꽃테마파크로 변신하였으면 시흥의 역사는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흥 농업, 농촌자원을 어떤 발상으로 개발 보급하여, 도심 속에 한 폭의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하는 생각으로 농업실무에 충실코자 합니다. 시흥의 여건상 생활권의 지역이 안산, 광명, 부천, 안양, 서울, 인천 등으로 나누어 있으며 시흥시민 구성도 전국 타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정주권 및 애향심이 부족한 곳으로 아울리고 어우러지는 행정은 연꽃테마파크 존재 같은 시흥만의 자랑거리 구성으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시흥을 사랑하는 시민사회 요소를 만드는 일입니다. 시흥의 농촌, 농업자원은 도시민이 지루하고,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여유롭고 풍요를 가질 수 있는 도시브랜드의 가치입니다. 연꽃문화공원은 연꽃을 주재로 한 생태공원으로 조성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연꽃테마파크 주변 나무가 있는 거리 및 숲을 조성 및 월대봉 산 주위까지 연꽃의 이야기가 있는 내용과 강희맹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는 장소 등 다양한 문화 복합 공간속에 시흥시에서는 문화적, 경제적 효과를 증대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구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시흥농업은 같이 만들고 같이 먹고 즐기는 지속가능한 농업이 구성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로컬푸드 사업이며, 농업생산자 도시소비자와 같이 꾸리는 사업으로 생존 경쟁에서 공동체, 도농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협상의 농업을 강조하고 싶으며 이 업무에 매진하고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시흥 농업은 농업생산성보다 부동산 차액상승에 의한 투자로 관외지주 형성 및 높은 농지가격 취득 및 임대농업 구성으로 농업 실질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농촌현실은 농업발전에 기대하기 어렵고 소비처가 도시근교로 다 품목 재배 및 소규모영농은 경영전문 기술 및 경영성이 결여되고 있는 농업현실에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기술을 보급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최선의 방향은 농업행정에 전념을 다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농자재 생산지원,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축산물 생산력 증대, 농업시설자원 지원, 농기계지원 사업 등 효율적인 농업정책 및 합리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농업 경쟁력 제고 및 도시화 주변에 농업을 도시민 삶에 공유와 변화로 윤택하고 행복한 정주공간으로 구성하고, 제6차 산업 변화로 농업을 시흥시 브랜드로 변화하는 일꾼으로 매진코자합니다. 농업기술 전문성 향상 및 농업생산성 및 부가가치 증대에 적합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코자 전문지도연구회 활동을 통하여 잡곡프로젝트 사업, 밭작물 특화단지사업 등 국가적 기반정책 지도에 개인의 역량을 보태고자 하며,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자반 교육을 통한 유통업자의 관계로 농업인이 힘들게 생산 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는 유통단계로 변화되도록 노력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코자 합니다. 30여년의 공직생활은 농업, 농촌은 나의 인생이며 특히 시흥시는 이러한 농업, 농촌이 있어 즐겁기만 하며 좀 더 발전 된 시흥모습을 구현하며 오늘도 뛰고 싶습니다.
김성규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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