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십리로 개통-서해안로 출퇴근 정체해소(?)

시흥시 임시방편 개통으로 시민 기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2/15 [16:2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15 [16:27]
해송십리로 개통-서해안로 출퇴근 정체해소(?)
시흥시 임시방편 개통으로 시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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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서해안로 월곶삼거리에서 옥구공원 구간의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배곧신도시 우회도로인 해송십리로(정왕배수문~덕섬) 5.9㎞를 지난 12월말 임시개통 했으나 진입로가 비좁고 공사차량과 뒤엉켜 먼지와 도로바닥이 파이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확장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해솔길은 배곧신도시 입주가 시작하면서 서해안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자 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위한 도로로 우선 개통은 했으나 이는 현재의 서해안로 일부 교통 혼잡구간만을 외곽으로 우회하는 것으로 근원적인 대책이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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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흥시는 해솔길의 개통으로 신천·대야권역에서 시흥스마트허브까지 출근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배곧신도시 추가입주가 시작되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지역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대부분 시민들의 예상이고 보면 서해안로의 교통 정체는 장기화 될 것이 뻔 한 일이다.

 

시흥시는 금년 8월 배곧신도시 B4블록(골드클래스) 입주를 대비하여 6월에는 정왕IC 1차로 확장, 9월에는 해송십리로를 완전 개통할 계획이며 2017년 이후에는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등의 계속되는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내년 6월까지 봉화로에 대한 도로확포장(4~6차로)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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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9년까지는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 월곶 해안도로 확충, 봉화로 2차 구간 확장, 서해안로 2개 노선 확장(정왕고가~옥구고가, 월곶삼거리~신천IC) 등 연차별 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며 이는 배곧신도시 전체 사업비의 약 25%인 5천억원이 투입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정왕권역 통과 교통량 분산을 통해 상습 지․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해안로의 출퇴근 시 교통 정체는 이미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었으며 시흥시가 밝히는 교통 분산 계획이 배곧신도시 입주와, 시화MTV의 완공으로 인한 기업 및 상업지역 입주, 배후 주거단지 인구유입 등으로 발생되는 장기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김성규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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