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전철 어디까지 왔나’

'개통 2018년 2월-더 앞당기도록 노력’ 밝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2/05 [15: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05 [15:34]
‘소사-원시선 전철 어디까지 왔나’
'개통 2018년 2월-더 앞당기도록 노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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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진규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토건설위원, 시흥갑)  특별 인터뷰 ****

▲     © 주간시흥




용지 보상지연 23개월 등 요인 발생


대중교통의 불편으로 고충을 격고 있는 시흥시민들이 숙원사업 중의 하나이며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기대하고 있는 소사-원시선이 사업이 2010년 가시화 되면서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소사-원시선이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최근에는 완공계획이던 2014년 6월을 2년여 뒤로하는 2018년 상반기로 지연된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내용을 모르고 기다리던 시민들은 전철 추진에 관련하여 시흥시 행정부는 물론이고 지역 정치인들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명확한 공개를 기피하고, 일부정당은 이를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는 등 매우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주간시흥은 현재 지역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통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진규 국회의원을 만나 소사-원시선 전철 추진 경과 및 향후 진행계획에 대한 내용을 듣고 이를 편집하여 보도한다.(편집자 주)


1. 소사-원시선의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요.
소사-원시선은 현재 57%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노반공사는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야정거장 77%, 신천정거장 72%, 신현정거장 100%, 시흥시청정거장 95%, 연성정거장 70%의 노반공사 공정률로 높은 진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반공사 후 궤도공사, 신호체계 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소사-원시선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공사가 지연된 세부적인 요인들은 무엇인가요.
소사-원시선은 2006년 재정사업(국가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전)국회의원은 “시흥전철 2009년 착공 확실”이라 하였으나 사업내용변경 등으로 2년여 이상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공사착공 후
 · (용지보상 지연) 主공정(CP) 구간인 소사~신천역 구간의 토지소유자 및 임차인분들의 협의매수 불응~명도소송 등으로 인한 용지매수 기간 23개월 추가 소요
 · (연약지반 구간 지반침하) 민원 공법 변경 추가 보강공사 시행 등으로 24개월 추가 소요
 · (민원발생 지연) 당초 하루 24시간 터널공사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주택가에서는 화약폭발로 인한 소음·진동 등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여 밤10시 ~ 오전 7시까지 공사 중단에 따른 지연
 · (관련 규정 변경)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강화(‘14.3)로 인해 안전을 강조하게 되어 3개월 지연 등으로 총 35개월이 지연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흥시민들의 염원인 철도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이레일을 설득하고 협조를 얻어 21개월로 단축시켰습니다.


3. 소사-원시선의 완공은 언제쯤으로 확인 되시는지요. 또 조금 일정을 당길 방법은 없을 지요.
소사-원시선은 2017년 4월에 완공하여 2018년 2월에 개통예정입니다.
당초 2016년 4월보다 21개월이 늦어졌지만, 터널공사가 완료되고 있어서 하루 24시간 공사 작업 시행으로 공기단축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소사-원시선진행에 대해 정치적 공세로 이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당초 소사-원시선은 재정사업(국가사업)으로 진행되던 것이 시흥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일방적으로 민자사업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선정된 사업자의 재정악화 등으로 인하여 약5년 동안 공사착공이 지연되었던 것입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야당 (전)국회의원은 자신의 공보물에서 “시흥전철 2009년 착공 확실”과 “2014년 완공 목표”를 주장하여 당선되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여 공사착공이 무려 2년 이상 지연된 점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 한마디 없었고, 이제 와서 정치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확인해본 결과 이미 설계 및 진행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어 이를 시정하고 최대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당초 신천 역사는 삼미시장 및 문화의 거리 방향으로 출입구가 없었던 것을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천신만고 끝에 144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개설하도록 하였고, 대야역사 역시 소래산 방향으로 없던 출입구를 76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개설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설계 시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주민들의 절박한 민원을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이나 이를 반영하지 못함으로 결국 추가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공사 지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현재 시흥시청 일부구간을 제외한 터널공사가 2015년 12월 5일부로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내년 4월경에 공사가 모두 완료되고, 10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시흥시의 대중교통 개선이 매우 시급한 실정인데 신안산선의 예산 확보를 비롯해 월곶~판교선의 확정 등 시흥시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이 있다면.
시흥시는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제가 당선된 이후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찾아가 대중교통 문제를 협의한 것도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때문입니다.
그 결과 3300번 버스 노선의 신설로 하루 50회 운행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3200번 버스 4대 증차, 5602번 버스 6대 증차, 510번 버스 1대 증차 530번 버스 3대 신설, 520번 버스를 5200번 광역버스로 계획 변경하여 신도림역을 종점으로 변경노선 시설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월곶-판교선의 경우 경기도의 GTX와 결합하는 문제로 인하여 BC가 나오지 않아 표류하는 것을 2015년 12월에 확정 시켰습니다.
장곡역사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이때 어디에 역사를 건립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노선(기본 거점)만 발표가 되었고 철도역사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에 착수하지 않은 단계이므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곡동 주민들에게 ‘정부에서 장곡역사를 외면했다’는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신안산의 매화역을 만든다고 했을 때 당시 야당 (전)국회의원은 TV토론에서 “국정을 조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고 했던 것을 결국 이끌어 낸 것과 장곡역사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국토부의 답변을 바탕으로 장곡역사를 만들어 시흥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현재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적인 내용 이외에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3년여 간 3,304억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잘 진척되지 않던 각종 택지사업 및 도로사업 등을 정상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사-원시선의 신천역사와 대야역사 출입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였고, 신안산선(2015년 9월) 및 월곶-판교선(2015년 12월)을 확정 시켜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시흥시에 펼쳐지고 있고, 계획예정인 대형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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